세상사는 이야기

1월 26일(수) 출석부...직업병...

물찬 2011. 1. 26. 11:38

머릿속에 있는 상념마저도 찌뜬 땀으로 빠져나오게 운동을 하고

빵빵하게 부풀은 가슴의 근육을 손으로 느끼며 야릇한 미소를 띠운다...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가 한 치도 양보할수 없는 한.일전 축구시합을 보던중

내일 출석부에는 이런 소재거리가 괜찮겠다는 느낌없는 바람같은 생각이 흐른다...

 

매일같이 올려보는 작고 쓸쓸할 수도 있는 출석부지만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머릿속을 톡톡 건드리며 지나가는 생각들로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있는게 아닌가 싶다...

 

30여년전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만 하던 근로자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 직업만의 특성으로 발생했던

"직업병"이 생각이 났다...

 

아마 나에게도 작은 직업병이 들어온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따뜻함과 사랑과 희망이 담긴 그런 직업병이면 더욱 좋겠다는

욕심의 생각마저...

 

출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