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웠던 한 겨울의 추위를 잊었나 하다가도
다시금 몸서리쳐지게 만드는 추위를 같이 했던 시간
3월도
남도의 향을 실고 코끝을 적셔주는 아지랑이 봄바람에 밀리듯이
끝자락을 내어줍니다...
가는 아쉬움이 무언지도 모르고
다가오는 바램이 무언지도 모르는듯이
4월을 기다리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3월이 아니었으면 합니다만
3월의 끝자락에서 생각나는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3월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새로움을 품에 안을 4월을 기다리는 마음일 뿐입니다...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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