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까지는 참으로 좋은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 파랗진 않지만 하늘은 따뜻함을 품고 있어 보이고
따스한 봄 날의 바람은 아니지만
그저 봄 날의 향기마저 밀려오는듯한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지난 토요일이 제가 알고있는 아시아의 각 나라들을
꽁꽁 얼어 붙게 했던 겨울마저 밀쳐내고
봄의 길목으로 이끌어 주던 입춘(立春)이었답니다...
그저 듣기만 해도 저 넓은 들판에 몽환스런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것 같고
콧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은 봄 바람이 아닐까 하는 또 그런 생각에 빠져 들게 하는
봄의 소리였답니다.
차안에서 들려오는 DJ의 목소리에서도 봄의 소리가
또 그가 들려주는 노래에서도 봄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TV속에서 전해 주는 제주도의 유채꽃밭에서도 봄의 소리가
어찌 이 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하는 잠깐 동안의 봄의 예찬까지도...
단원님들도 많은 봄의 소리를 들으셨는지요???
그런데 딱 오늘까지만 봄의 소리를 느낄수 있다나 뭐라나...
오늘 밤부터 눈소식에 또 한 번의 강추위가 예보되고 있답니다....
이제 추위는 싫은데...
어쩔수 없다는 마음 다짐 한 번 해보고
아마도 꽃샘 추위를 앞둔 마지막 겨울의 몸부림이라는 생각으로
이 한 몸 따뜻하게 대비하렵니다...
단원님들의 따뜻함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ㅋ
환절기에 접어 들면 또 한 번의 감기 몸살들이
극성을 부릴테지만 건강 유의하시면서
봄의 소리를 잘 맞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이른 봄의 소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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