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12월 28일(화) 출석부...눈도 참 징하네요...

물찬 2010. 12. 28. 09:58

잠자다 문득 눈을 떠보니 머리맡 창쪽이 환하게 보입디다.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49분이네..이런 ㅉㅉ..

궁굼함에 창밖을 내다보니

함박눈이 아주 펑펑 쏟아지고 있더군요..이런 ㅉㅉ..

"한 一"자라도 그어 논듯한 검게 보이는 도로가

아직까지는 얼어붙진 않아서 잠결에도 다행이란 생각이 듭디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란 가사가 생각나게 하는 아침입니다.

 

6시 50분 부지런히 일어나란 음악소리에 또 다시 창밖을 내다 보니..이런 ㅉㅉ..

세상을 온통 하얗게 칠해놓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기다란 차량행렬들의 뒷꽁무니 빨간 불들만이

뿌옇게 끼어 있는 안개속에서도 내 눈을 충혈시켜주더군요...

 

서두름으로 조금 빠른 출근을 해보지만 만만치 않은 도로정체..이런 ㅉㅉ..

그래도 다행인건 눈도 안오고 안개도 걷힌듯한 도로 상황...

조심스런 안전운전으로 출근해보니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다들 나와있네요...

 

오늘 아침 출근길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요...

 

가습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분자처럼

이 시간에 안개가 밀려들고 나가고 합니다...

오후 또 한차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이젠 퇴근길을 걱정해야 하는 차례인것 같습니다...이런 ㅉㅉ...

 

오늘도 안전운전에 건강조심 하기 바라면서...

출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