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5월19일(목) 출석부...꾸리꾸리한 날씨지만...

물찬 2011. 5. 19. 10:11

오늘 아침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기사에게

안전운전을 당부라도 하는듯이

하늘에선 그리 크지 않은 빗방울을 툭툭 던지더니

마치 대답이라도 받은것처럼 빗방울을 거둬 주었군요...

 

해가 쨍쨍나지 않아서 오히려 바깥 활동하기에는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꾸리꾸리한 날씨지만 그래서인지 푸욱 꺼져버린 기분이지만

작은 나무 숲을 뒤 흔들어대며 속 시원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잠시 몸을 날리니

그런 기분마저도 빨려 날라간듯한 느낌있는 아침...

 

이젠 기분 좋은 일만 남아 있겠구나라는 억지를 손가락에 찍으며..ㅎㅎ

단원 여러분에게도 기분 좋은 일만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출첵합니다...